의정부시, 7급직원 사망 경위 조사 착수

김동근시장 "직장 내 문제 여부 엄정 조사할 것"
  • 등록 2024-04-04 오전 9:44:51

    수정 2024-04-04 오전 9:44:51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최근 직원의 사망사고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4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지난 2일 숨진 채로 발견된 시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관련 부서에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오전 감사담당관 등 관련 부서장들을 소집해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전 직원들이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일부 언론보도와 유족 측의 주장대로 직장 내 문제가 있었는지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하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 3일 오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10시 2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3년 차 의정부시청 7급 공무원이 숨진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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