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한국고고학회와 함께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제47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고고학으로 본 권력과 공간’이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권력의 형성과 확립 과정에서 등장한 도성, 왕릉, 의례·종교 시설이 가지는 권력 상징과 표출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논의한다.
11월 3일에는 △‘고고학으로 본 권력과 공간’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권력 공간으로서 성곽의 출현 △도성과 권력 △고대 중세의 동아세아 왕릉과 권력 △의례·종교 공간과 권력의 4개 주제강연이 진행된다. 4개의 주제강연을 각각의 세션으로 나눠 심도 깊은 발표와 종합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11월 4일에는 주제별 발표와 자유 토론자(패널) 발표가 동시에 진행된다. △학제간 연구를 통해 본 경주 쪽샘 44호분 △중앙 유라시아 쿠르간 문화의 등장과 확산 △청동기시대 움집 재현의 과정과 논의 △장무이묘를 통해 본 3~5세기 동아시아 △한반도 사철제련 기술의 특징과 주변 △근현대고고학 연구의 실제: 다크 헤리티지(Dark Heritage) △3D 스캔 기술과 고고학에서의 활용 △시뮬레이션 고고학 :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고고학 연구의 확장 등을 준비했다.
행사는 별도의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고고학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