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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공동대표는 10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한글날 열린 집회가 지난 3일 집회보다는 조금 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 부산, 경기도 등 각 지역에서 이렇게 따로따로 집회를 해서 참가자가 1000만까지는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현장에서 보면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었고, 촛불이 했던 것처럼 정권을 삼켜버릴 것 같은 기세로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숫자의 문제는 별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국민들은 조국 동생 영장 기각에 관해서 더 많이 분노한 것 같다”면서 “검찰이 지휘를 맨 처음엔 좀 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결국엔 정권에 굴복해서 조국 동생 풀어주고 결국은 정경심 문제도 대충 그냥 지나가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홍 공동대표는 이번 조국 사태가 내년 4월 총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조국을 해임하는 정도로 해결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이미 임계점을 넘은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앞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 등 보수단체들은 전날 오후 12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범국민 투쟁본부 총괄 대표를 맡은 전광훈 목사는 “집회 물결이 서울역까지 이어지고 있다. 집회 참가인원은 1000만명을 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