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靑개헌안, 대통령 권한 축소아닌 임기연장..청개구리 답변”

20일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 출연
  • 등록 2018-03-20 오전 9:43:59

    수정 2018-03-20 오전 9:43:59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영입위원장은 20일 ‘4년중임제’를 골자로한 정부 개헌안을 두고 “대통령 권한 축소가 아니라 대통령 임기연장 개헌”이라며 “완전 청개구리식 답변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가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를 제시한 것에 대해선 “지금 청와대와 여당이 하는 일들을 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가 가능할까 의구심이 점점 든다. 제가 보기에는 청와대와 여당이 그럴 의사도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이 여전히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난 한 달 동안 안타깝게 바라봤던 부분”이라며 “당이 출범하고 나서 평창동계올림픽,북핵문제 등이 있으면서 정치적 현안에 많이 묻혀 있었다. 그러나 이제부터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구나’ ‘되는 집안이구나’ 그렇게 알려드릴 수 있으면 관심이 다시 커질 거라고 믿는다”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선 “제가 결심이 섰다면 우선 서울시민께 보고 드려야 되지 않겠느냐”며 “그런데 지금 이제 막 어제부터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결과를 내는 것이 우선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창당 후 발표한 논평이 자유한국당과 57% 유사하다는 평가에 대해선 “절반은 비슷하지만 절반은 다르다는 평가 아니겠느냐”며 “저희는 좌우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가 생각하기에 가장 최선의 방향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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