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의 별 은 학계, 언론계, 업계 등 관광분야 전문가들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공정하게 선정한다. 주요 평가 기준으론 유사 관광지 대비 차별성, 지역관광에 미치는 파급력, 종사자의 친절도 등이 있다.
심사결과 생태관광자원 부문에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선정했다. 과거의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가는 길에 넘던 고개였으나 이제는 누구나 편안하게 트레킹을 즐기며 자연을 만끽하고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 최근 수질 개선, 야생동물 보호, 환경보호 등을 통해 새재길과 생태공원의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문화관광자원 부문은 ‘남산 엔(N)서울타워’다.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로서 그간 사랑의 자물쇠, 하트의자, 야간 조명 쇼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보문관광단지’는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됐다. 경주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살려 고대와 현대가 잘 조화된 관광지로서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편안한 여행을 위하여 주출입구, 화장실, 보도 등 각종 시설이 다른 관광지에 비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관광환대 부문에서 숙박 부문은 영주 무섬마을 전통한옥이, 쇼핑부문은 정남진 토요시장이, 음식부문은 영덕 대게거리가 뽑혔다.
케이 스마일 친절 지자체 부문에는 제주 서귀포시와 대구 중구, 충북 청주시가 선정됐다. ‘2016∼2018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외래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한국으로서의 이미지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에는 특별히 3곳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 외에도 창조관광자원 부문에는 제주 지오(Geo) 브랜드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지오 브랜드는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주제를 1차, 2차, 3차 산업에 활용하여 지역 주민의 수익 구조 창출 및 제주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가문화 우수기업 부문에서 대기업 부문에서는 신세계 조선호텔이,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솜피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관광의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개인 등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고,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된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면서 “미래에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필요한 만큼 수상자들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