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인천~도하 노선 기내식 업그레이드

이코노미클래스, 3가지 메뉴 중 선택 가능
비즈니스석, 현지식 포함 5성급 풀코스 제공
  • 등록 2015-03-16 오전 10:05:04

    수정 2015-03-16 오전 10:05:04

카타르항공 승무원들이 맛과 메뉴 구성을 업그레이드한 ‘뉴 프론티어(New Frontiers)’ 기내식을 선보이고 있다. 카타르항공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5성 항공사 카타르항공은 인천~도하 노선 항공편의 기내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내식 메뉴 개편은 이코노미·비즈니스 클래스 모두 적용된다. 이노코미 클래스의 경우 이례적으로 2가지 메뉴가 아닌 3가지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불갈비 소스를 곁들인 잡채와 인삼삼계찜 등을 추가했다고 카타르항공은 설명했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바비큐 소스로 맛을 낸 소고기 립, 프랑스 풍으로 조리된 양고기 스테이크 등을 메인 요리로 한 5성급 풀코스가 제공된다. 에피타이저 메뉴는 타불레 샐러드, 바바가노시, 후무스 등 정통 중동 음식들로 구성돼 이국적인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키앙 티암 얍 카타르항공 한국 지사장은 “항공사 선택 시 승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요소 중 하나가 기내식 서비스”라며 “한국인 입맛을 반영한 이번 기내식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국인 승객들에게 잊지 못할 5성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현재 150대의 항공기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북·남미에 걸쳐 146개 주요 비즈니스 및 레저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천~도하 직항노선을 보잉 777기로 매일 1회 운항중이다.

카타르항공의 ‘뉴 프론티어’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아침). 카타르항공 제공.
카타르항공의 ‘뉴 프론티어’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저녁). 카타르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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