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S-OIL과 1300억원 원유 장기운송계약

이달부터 5년 간 1천만t 원유 중동에서 한국으로 수송
  • 등록 2014-11-13 오전 9:28:19

    수정 2014-11-13 오전 9:29:17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종합 에너지회사 S-OIL(010950)주식회사(이하 에쓰-오일)와 1300여 억 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맺었다.

현대글로비스(086280)는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과 류열 에쓰-오일 수석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VLCC(초대형 원유선) 장기화물운송 계약식을 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이달부터 5년간 총 1000만 t 원유를 중동에서 울산 온산항으로 수송한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약 30만t급 VLCC 1척을 투입해 연 7~8회 걸쳐 원유를 수송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 운임 총액은 약 1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315억 원)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자사가 진취적으로 추진 중인 해운사업의 성장성과 재무적인 안정성을 에쓰-오일에서 높이 평가해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자동차 운반선과 벌크선을 포함 총 80여척의 선대를 운영하며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또 최근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양대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모두 ‘AA(안정적)’ 등급을 획득하며 성장세가 지속된다고 평가받았다.

김경배 사장은 “완벽한 원유 운송을 통해 두회사 간 굳건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발판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신규 화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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