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탈북민 대안학교 환경개선 지원

"희망과 꿈이 자라는 학교가 되었어요”
오창관 사장, 벽화그리기 직접 참여
  • 등록 2013-07-18 오전 11:04:59

    수정 2013-07-18 오후 4:23:31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탈북민을 위한 나눔활동에 나섰다.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40여명과 ‘포스코에너지 희망 에너지 대학생 봉사단’ 10여명은 18일 탈북민 복지시설인 서울 양천구의 겨레얼 대안학교를 방문해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겨레얼 대안학교는 한글이 서툴러 정규교육기관 적응이 어려운 탈북민 자녀에게 대안교육을 하는 곳으로서 2011년에 설립했다. 아직은 정부의 예산 지원이 크지 않아 학업을 위한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대안학교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배 및 장판 교체, 벽면 도색 작업 등 환경개선활동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오창관 사장을 비롯한 봉사단은 탈북민 아동과 함께 어울려 학교 외벽에 벽화로 그려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오창관 사장은 “나눔이란 함께 했을 때 그 가치가 더 빛난다”고 강조하고 “이번 봉사활동의 구호인 ‘희망에너지, 사랑나눔’처럼 탈북민들과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정부 지원이 없는 취약한 영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LED 전등 설치 등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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