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조특위 2시30분 여야 간사 회동

  • 등록 2013-07-17 오전 11:04:03

    수정 2013-07-17 오전 11:08:11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현·진선미 의원이 17일 국정원 대선 댓글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국정조사가 다시 본궤도에 오를지 관심사다. 여야는 당장 이날 오후 2시30분 특위 여야 간사회동을 갖고 증인명단 교환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기로 했다.

국정원 국조특위 야당간사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여당간사인 권선동 의원과 전화통화로 ‘기관보고·증인채택 등 우리는 다 준비했으니 다 갖고 나와서 조율을 하자’고 했더니 본인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아마 오늘 대략적인 증인 명단을 서로 교환하는 등 속전속결로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우리는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 어느 누구라도 증언대를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새누리당이 요구하는 증인과 우리가 주장하는 증인 모두 통틀어 다 나오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야가 국조특위 파행 보름 만에 활동을 재개했지만, 증인 채택 등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당시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과 선대본부장을 맡은 김부겸 전 의원 등을 증인으로 요청할 것으로 알려진 반면, 민주당은 권영세 주중 대사와 남재준 국정원장, 김무성·정문헌 의원 등의 증인 출석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대선 당시 댓글 의혹과 연루된 국정원 관계자들은 국조 대상에 포함된 만큼 대거 증인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