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축소..외국인 팔자 우위 전환

  • 등록 2012-06-12 오전 11:11:55

    수정 2012-06-12 오전 11:11:55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축소했지만 여전히 하락세다.

12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7.49포인트(0.94%) 내린 1849.5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스페인이 구제금융 지원 요청에 합의했지만 자금지원 방식이나 지원후 은행 감독권 등의 문제가 남아있어 우려감을 낳고 있다. 또 스페인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도 영향을 주며 뉴욕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개장 후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순매도로 전환했다. 186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18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와 의료를 빼고 모두 하락세다. 섬유 전기가스 보험 건설 운수창고 철강 등이 모두 1% 이상 빠지고 있다. 금융 증권 제조 등도 하락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다 일부 상승 전환하는 종목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2% 내린 125만2000원에 거래 중이고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은 2% 이상 밀리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는 모두 1%대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5% 반등 중이고 SK이노베이션(096770)NHN(035420)도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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