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되찾기 안간힘..기관+외국인 매수

  • 등록 2011-02-18 오전 11:21:36

    수정 2011-02-18 오전 11:21:3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20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3.15포인트(1.17%) 오른 2000.37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 흐름이 좋았다.

최근 계속해서 랠리를 이어온 데 따른 부담감과 고용부진을 이유로 하락 출발했다가 경제지표 회복에 힘입어 상승으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를 비롯 주요 지수가 모두 올랐다.

코스피는 이날 개장 직후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지만 기관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증권을 뺀 나머지 주체들이 모두 순매수를 띠면서 1141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도 30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67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542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철강과 의약품을 뺀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오름세다.

건설업이 3% 이상 상승 중이고, 증권업도 2.3% 오름세다. 그밖에 화학주가 1.8%, 전기가스업이 1.2%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가 4.3%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LG화학(051910)도 2%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삼성전자(005930)도 소폭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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