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지난주말 대형 금융기관들의 잇달은 실적 호전 소식과 제약업계 인수합병 논의 등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덕분에 다우지수는 7000선을 회복했고, S&P500지수도 70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피는 달러-원 환율 상승과 뉴욕증시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이후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면서 안도감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일본증시가 오전장을 상승세로 마쳤고, 중국 증시도 강세로 돌아서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가 선전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재료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0억원과 580억원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71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또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와는 달리 선물시장에서 33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차익매수를 유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차익거래 39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40억원 순매도 등 총 240억원 가량이 순매수로 유입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삼성이미징(108070) 상한가 등에 힘입어 5% 이상 오르고 있고, 기계 은행도 3% 이상 상승 중이다. 이에 비해 통신업종 의약품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섬유의복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에 비해 삼성전기(009150) 현대상선(011200) GS건설(006360) S-Oil(010950) 등이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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