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CEO들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올해 중·장기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황태선 삼성화재(000810)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를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으로 정하는 한편 경영화두를 `새로운 도약, 글로벌 삼성화재`로 삼았다.
이에 따라 "올 한해 동안 보험본연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인 지속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영 현대해상(001450) 사장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외국계 손보사들의 진출 등으로 보험업계는 물론 타 금융권과의 경쟁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러한 경쟁구도는 수년 내 보험시장 성장의 한계성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신장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시장점유율 20% 확보계획을 달성하겠다"면서 고객만족도 조사 1위달성 목표도 제시했다.
김순환 동부화재(005830) 사장은 "금융시장 통합과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대응 할 수 있는 경쟁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진 LIG손해보험(002550) 사장도 신년사를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 여부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올 한해 커다란 변화가 예고돼 있다며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08년 5대 중점 추진사항`을 마련, 발표했다.
김 사장은 우선 "장기보험을 회사성장의 핵심엔진으로, 일반보험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자동차보험을 수익성 사업으로 집중관리해 고객기반을 확충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외 전략적인 사업비 투자와 손해율 개선· 확실한 임원의 책임경영 실시·강한 기업문화 조성 등의 경쟁력 확보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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