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60일 이동평균선(1945p)을 가볍게 상향돌파하며 1960포인트대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을 소화중이다.
서브프라임 사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과 생산성 사정은 기대이상의 호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도체 가격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 지난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장초반 한때 1972포인트 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이후 중국증시의 부진한 출발에 실망해 1950선 중반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내 원기를 회복했다.
지수는 11시37분 현재 전일보다 21.55포인트(1.11%) 오른 1959.7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은 2300억원대를 넘기고 있다. 지수가 최근 사흘간 60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현금화 욕구도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김주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급반등했기 때문에 개인의 매도세가 나오고 있지만 12월중 2000포인트까지는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직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은 최근 미국증시가 불안함에 따라 아시아증시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국내에서도 아직은 소규모지만 사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철강,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증권등의 상승폭이 크다. 전일 큰게 상승했던 통신업은 조정을 받고 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 452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포함 297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 관련기사 ◀
☞亞 반도체株 동반 급등.."D램 가격 바닥쳤다"
☞(특징주)삼성전자·하이닉스, 반도체값 상승에 급등세
☞코스피 15거래일만에 60일선 돌파..美 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