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故 변중석 여사 임종 지켜

장손인 정의선 사장 등 많은 가족들 임종 지켜봐
  • 등록 2007-08-17 오후 1:19:42

    수정 2007-08-17 오후 1:53:31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어머니인 변중석 여사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며칠 전부터 상태가 좋지 않아 마음으로 가족들이 대기하고 있었다"며 "정 회장도 오늘 아침 집무실로 출근했다가 연락을 받고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 외에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 거의 모든 유족들이 변 여사의 임종을 지켜봤다"면서 "많은 유족분들이 임종을 지켜보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돼있으며 오후 5시부터 조문객들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장례의 모든 절차는 현대차그룹이 총괄하기로 했고 이번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조화와 부의금은 일체 사절키로 했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7시이며 청운동 자택을 들렀다가 장지인 창우리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미망인인 변중석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4분쯤 향년 86세로 운명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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