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005380)가 2분기 호실적 전망 속 2%대 강세 출발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23%(6000원) 오른 27만 4500원에 거래중이다. 기아(000270) 역시 2%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45조 4000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4조 3000억원으로 추정하며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태용 연구원은 “자동차 판매대수(중국 제외)는 전년 수준에 부합하며 미국 외 판매 부진을 미국이 상쇄하며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주가 모멘텀도 이어진단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개선된 이익 체력을 증명하며 실적과 주가 간 디커플링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8월 주주환원정책 기대감, 9월 인도 IPO, 10월 미국 조지아 공장 가동 등 풍부한 하반기 주가 모멘텀도 주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