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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기재위원들에게 제출한 인사청문 답변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지수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된다면 자금 유입과 신흥국 지수 제외로 인한 자금 유출 과정에서 환율이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자금 유입과 유출이 상당 부분 상쇄되면서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선진국 지수 편입시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얼마만큼 유입될 것인지에 대해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0년 국내 기업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총액, MSCI 지수 포함 기업 총합계 기준)은 45.2%로 G7 국가의 103.3%의 절반을 하회하고 있다.
또 이 후보자는 “개인 및 연기금의 장기 투자를 장려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등을 통해 외국인의 장기 투자자금 유입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도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계속 성장하고 합리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