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적기업 운영 전통리조트 '구름에', 북카페 오픈

고택 속 책과 호흡하는 공간 열어
인문학서적 1300여권과 브런치 등 제공
  • 등록 2017-07-10 오전 9:24:42

    수정 2017-07-10 오전 9:24:42

전통 리조트 ‘구름에’ 안에 문을 연 북카페 ‘구름에 오프’ 모습. SK행복나눔재단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034730)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사회적기업 행복전통마을이 운영하는 전통 리조트 ‘구름에’가 북카페 ‘구름에 오프(Gurume Off)’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구름에 오프는 리조트 내에서 약 1300권의 인문학 서적과 브런치, 음료 메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40평 규모의 문화공간이다. 구름에 고택 숙박객은 읽고 싶은 책을 대여해 고택 객실에서 읽을 수 있으며, 여행자와 지역주민 또한 주변 자연 환경을 감상하면서 책과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행복전통마을은 이번 북카페 오픈을 기념해 안동 전통 음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숙박 패키지도 함께 출시한다. △북카페 패키지 △안동맛상 패키지 △셀프촬영 패키지 △전통체험 패키지 등 총 4개 패키지가 마련됐으며 가격은 주중 3인 숙박 포함해 27만원대부터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를 문화적 가치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안동 수몰 위기였던 안동 고택 7채를 사회적기업 행복전통마을을 통해 전통 리조트 ‘구름에’로 재탄생시키면서 4년째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북카페는 아름다운 안동 자연과 멋스러운 고택 안에서 책을 중심으로 새로운 쉼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 리조트 ‘구름에’는 유실 위기에 처해있는 문화재를 되살린 국내 최초 전통 리조트로 경상북도 안동시 민속촌길 야외민속촌에 2014년 설립됐다. ‘구름에’ 운영을 맡은 행복전통마을은 SK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와 함께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전통 리조트 ‘구름에’ 안에 문을 연 북카페 ‘구름에 오프’ 모습. SK행복나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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