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투자전략팀] 러시아 석유장관이 사우디가 생산량 감축을 제안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유가는 7% 넘게 상승했다. 그러나 OPEC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면서 유가는 진정하면서 마감했다. 최근 이러한 생산량 축소 얘기가 나오면서 시장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증시 내구재 주문 급감과 주택판매 부진이라는 부진한 경기지표와 함께, 헬스케어주의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인해 상승 출발 후 하락으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대형 IT주의 호조로 상승으로 마감했다. 우리는 유가가 상승으로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생산량 축소가 아니라 소비량이 늘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대형 IT주 안에서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즉,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의 실적 호조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국내 증시 역시 상승으로 출발하면서 에너지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1900p를 돌파하면서 이제 1920p에 저항이 있음을 확인해야 한다. 시장을 상승으로 출발하더라도 저항에 부딪치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 기억해야 하며, 유가증권시장 1890p를 이탈하지 않으면 상승이 유지된다는 점 참고하시고, 코스닥 증시는 혼조로 출발할 가능성이 큰데, 여전히 685p에 저항이 있기 때문에 상승 기대감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코스피 시장에 관심을 좀 더 가져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금일 이슈는 제4 이동통신 사업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금일 실적은
KT(030200),
NH투자증권(005940) 중 KT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됐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금일 강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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