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0일 “행자부 국감에 참여할지 상황을 봐야 한다”며 “10시에 시작하는 국감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국감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내부 회의를 가진 뒤 최종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국감에 참여하더라도 정 장관의 발언을 놓고 난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김민기 새정치연합 의원은 “정 장관의 발언에 대해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갈 순 없다”며 “정 장관이 오늘 어떻게 국감에 임하는지를 보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 장관이 ‘총선 필승’이라는 건배사를 한 것을 두고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달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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