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네이버, 라인 상장 불확실성 우려에 하락 전환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네이버(035420)(NAVER)가 자회사 라인의 기업공개(IPO) 연기에 따른 불확실성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3% 내린 48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8일 6거래일 하락 후 상승 전환했지만 곧바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씨티그룹글로벌 등 외국계에서 매도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라인은 IPO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라인 게임부문은 올해 상반기 히트게임 부재로 부진한 모습이고 라인 뮤직도 연말까지 실적 기여도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 상장 연기는 가입자·매출액 성장세가 둔화되고 불안정한 매크로 환경 지속에 따른 결정으로 판단된다”며 “당초 지난해로 계획됐던 라인 상장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적으로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 중”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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