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합 사면 건설사, 2천억원대 사회공헌기금 조성

  • 등록 2015-08-14 오후 9:41:58

    수정 2015-08-14 오후 9:41:58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광복절 특별 사면을 받은 건설사들이 2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복지 사업에 나선다.

대한건설협회는 오는 19일 건설업계 자정 대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70여 개 건설사가 기금 조성에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며 “이날 기금 마련과 관련한 계획을 밝히고, 구체적인 사용처는 별도 협의를 거쳐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기금은 저소득층 불량 주택 개량, 국·공립학교 개·보수, 청년 취업 교육, 어린이집 건설 등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정부는 광복 70주년 특별 사면에 맞춰 이달 14일부터 입찰 담합 등을 저질렀다가 건설사가 받은 관급공사 입찰 참가 제한, 영업정지, 자격정지, 경고 등의 행정 제재 처분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4대강 담합 등에 가담한 삼성물산(000830)·현대건설(000720)·대우건설(047040)·대림산업(000210) 등 시공능력평가 100위 이내 대형 건설사 53곳을 포함해 건설업체 2008곳과 건설 기술자 192명이 행정 처분 사면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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