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도덕적이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봉사해야 할 시의원이 끔찍한 살인사건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고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며, “경찰 당국은 사건의 전말을 철저히 수사하고, 범죄가 확인된다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내려 그 죗값을 반드시 치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김 의원은 이번 6.4 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지난 24일 살인교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직후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한다”면서, “서울시의원 전에는 열린우리당 상근부대변인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의 보좌관 등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들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길 바란다”며, “김 의원을 이번 지방선거에 공천하게 된 경위를 소상히 밝히고, 정당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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