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발전 6개사 참여..'한국해상풍력' 닻 올랐다

서남해 2.5GW 해상풍력개발사업 본격 추진.."해상풍력 3대강국 실현"
  • 등록 2012-12-21 오후 1:37:36

    수정 2012-12-21 오후 1:37:36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해상풍력은 21일 한전 본사 아리랑홀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전력(015760)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 6개사가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지식경제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남해 2.5GW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도와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부근의 해상에 건설되며, 발전설비 용량과 사업비는 각각 2.5GW와 12조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9년 까지 8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최인규 한국해상풍력 사장(한전 개발사업본부장 겸직)은 기념사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엔지니어링, 설치, 시공, 운영기술을 습득하고 터빈사 및 건설사는 해외에 진출 할 수 있는 실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창립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정양호 지식경제부 국장, 전라북도 정무 부지사, 전라남도 녹생성장 실장, 에너지기술평가원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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