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V 시장도 '야금야금'

올 IFA서 세계 최초 듀얼 도킹오디오·EISA 어워드 수상한 홈시어터 전시
하반기 유럽지역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오디오 시장 집중 공략
  • 등록 2012-08-21 오전 11:00:55

    수정 2012-08-21 오전 11:00:5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IFA 2012’에 프리미엄 도킹 오디오,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등 2012년형 AV 신제품을 대거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리미엄 도킹 오디오 DA-E750은 8단계의 코팅을 거친 고급 나무를 외장재로 사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했다. 삼성만의 사운드 특허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를 탑재하고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을 모두 연결할 수 있는 ‘듀얼 도킹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DA-E750과 갤럭시S3를 연결해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고, 2012년형 3D 블루레이 홈시어터인 HT-E6750W도 75인치 스마트TV ES9000과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HT-E6750W는 진공관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앰프를 탑재해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하고, 유리 섬유 스피커를 채용해 선명하고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

삼성전자의 AV 제품들은 최근 유럽의 주요 AV 전문 매체로부터 최고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는 DA-E750에 대해 “놀라운 외관과 아름다운 음향이 결합된 제품”이라고 평가하며 10점 만점에 9점을 줬다. 프랑스 유통업체인 ‘FNAC’도 자체 평가에서 DA-E750의 음질에 대해 4점 만점에 4점을 부여했다.

HT-E6750W 제품은 유럽 최고 권위의 영상음향협회인 ‘EISA’로부터 2012년 홈씨어터 부문 상을 수상했다.

구자익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IFA 2012 참가와 하반기 유럽지역에서의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를 통해 전 세계 오디오 시장에서도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반기 구주지역에서 AV 제품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하고, TV와 모바일 제품과의 매장 전시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금액기준) 유럽에서 홈시어터 시장의 24.7%, 블루레이 디스크플레이어 시장의 31.9%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오늘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 2012’에서 선보이는 도킹오디오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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