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점유율 희비 교차..D램 `웃고`, LCD `울고`

D램 점유율 33.6% →38.4%, 컬러TV 17.9% →18.2%
LCD 점유율 27.6% →25.7%, 프린터 25.0% →24.6%
  • 등록 2011-02-23 오전 10:28:31

    수정 2011-02-23 오전 10:38:16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005930)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제품별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작년 D램 시장점유율(아이서플라이, 금액기준)은 38.4%로 2009년 33.6%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점유율이 30.2%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작년 점유율은 40%대를 눈 앞에 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는 향후 미세공정 개발을 통한 압도적인 원가경쟁력 제고와 함께 차별화된 제품 및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컬러TV 시장점유율도 2008년 16.7%에서 2009년 17.9%, 2010년에는 18.2%로 늘어났다.(디스플레이서치, 수량기준) 특히 작년엔 경쟁사들의 강한 가격 인하 전략에서도 LED TV와 3D TV 등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으로 차이를 벌린 것으로 풀이된다.

휴대폰 역시 점유율을 늘려 20%를 돌파했다. 2008년 16.7%였던 점유율은 2009년 19.8%, 2010년 20.6%(SA, 수량기준)으로 각각 확대했다. 갤럭시S 등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그러나 LCD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가 소니에 패널을 공급하는 등 경쟁업체의 거센 도전 때문에 점유율을 잃은 것으로 풀이된다.

TFT-LCD점유율은 2008년 25.7%에서 2009년 27.6%로 늘었지만 2010년엔 25.7%로 다시 떨어졌다.(디스플레이서치, 대형금액기준)

작년 프린터 점유율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노레이저복합기(A4) 점유율은 2008년 21.1%에서 2009년 25.0%로 늘렸지만 작년에는 24.6%로 오히려 떨어졌다.(IDC, 수량기준) 경기 침체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장기적으로 수요 회복이 불확실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TV, 휴대폰을 중심으로 올해 지배력을 더 강화한다는 목표다.   시스템LSI의 경우 일류화제품 개발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매출을 늘리고, AP(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 경쟁력 확보를 통해 파운드리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TV사업은 올해 "스마트TV도 삼성"이라는 공식을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컴퓨터사업의 경우 신규 진출 국가를 늘려 세계시장의 90%이상에 진출하고, 성장지역 판매 확대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 관련기사 ◀ ☞[특징주]삼성전자, 사흘만에 반등 시도 ☞코스피 보합권 줄다리기..`중동사태 우려 지속` ☞삼성전자, 차세대 디스플레이 가능성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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