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80 타진 `외국인 매물 감소`..조선·IT株 강세

  • 등록 2008-11-21 오후 1:58:18

    수정 2008-11-21 오후 1:58:18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21일 코스피지수가 상승반전한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9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증시안정 펀드와 연기금 등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수세를 키우고 있는 데다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빠르게 줄이고 있는 것이 주요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의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전기전자 운수장비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조선주가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또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등 대형IT주도 일제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재무건전성 악화로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 은행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약세장에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였던 LG텔레콤(032640) KT(030200) KT&G(033780) 등 경기방어주는 부진한 모습이다.

한편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22포인트(3.40%) 오른 980.91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30억원대와 10억원대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80억원대 순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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