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해 수주목표 초과달성

LNG선 4척 9억불에 추가 수주
올해 누적 수주액 170억8000만달러
  • 등록 2007-11-01 오전 11:12:14

    수정 2007-11-01 오전 11:12:14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총 9억달러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유럽의 선주로부터 17만m³급 1척을 수주한 데 이어 전날 소난골(SONANGOL)로부터 6만500m³급 3척을 신규로 수주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목표인 170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신규 수주 선박을 포함, 모두 122척 170억8000만달러(대우망갈리아조선소 건조분 21척 19억2000만달러 포함) 상당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수주한 것이다.

이 중에는 컨테이너선 80척과 LNG선 10척, 초대형 유조선 6척이 포함돼 있다. 고부가선박 위주의 차별화된 수주전략 추진에 따른 결과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0년 이래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240척 가운데 77척을 수주하는 등 LNG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당 기간 시장 점유율은 32%로 세계 1위다. 현재 수주 잔량은 40척이다.

대우조선해양은 LNG가 원유를 대체할 청정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어 오는 2009년까지 LNG선 건조 계획도 기존 12척에서 15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이 중 20만m³급 이상의 대형 LNG선이 9척이나 된다. 고부가가치를 넘어선 초고부가가치 선박 전문 건조 조선소의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세계 최초 LNG-RV 개발, 21만㎥급 LNG선 설계표준 채택, 26만㎥급 LNG선 세계 최초 설계 등 탁월한 기술력과 건조능력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LNG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약 367억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약 3년 반치의 일감을 미리 확보한 셈이다.

▶ 관련기사 ◀
☞대우조선해양, LNG선 4척 9억불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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