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난달 24일 제1회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정부 산하 유관기관 중 이사회 내에 내부통제위원회가 설치된 사례는 진흥원이 처음이다.
내부통제위원회는 진흥원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통제 거버넌스 중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는 핵심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개최한 제1회 내부통제위원회는 위원장인 차순도 원장을 비롯하여 진흥원의 비상임 이사, 비상임 감사 및 내부통제분야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하였으며, 감사원의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에 기반을 둔 ‘KHIDI 내부통제 운영계획(안)’과 ‘내부통제 운영규정’,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결과 등을 논의했다.
또한, 진흥원은 지난 24일 공인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인증을 취득했다.
조직의 반부패 분야 위험 관리를 위한 내부심사원 선발·교육·운영을 통해 잠재 위험을 식별해 평가하고 위험요소 관리 모니터링을 추진하여 부패 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취득하였다.
ISO 37001과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 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진흥원은 2022년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고 이번에 ISO 37301까지 획득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투명 경영 시스템을 확보하게 됐다.
그는 이어 “ISO 37001과 ISO 37301 인증을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투명성과 준법성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부패행위 근절, 규범준수를 통한 준법경영을 실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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