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이프로젠(007460)이 강세를 보인다. 미국 하원의 생물보안법 통과로 국내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에이프로젠은 연속배양(Perfusion) 방식을 적용한 GMP 시설을 보유한 점이 부각되고 있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에이프로젠은 전 거래일보다 6.93%(80원) 오른 1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에이프로젠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 국내 세 번째 기업으로 허셉틴, 휴미라, 리툭산,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중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일본 임상 3상을 완료하여 니찌이꼬 제약과 일본 시장에서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MO·CDMO 사업에서도 높은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는데 연속배양(Perfusion) 방식을 적용한 GMP 시설을 보유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cGMP, qGMP 인증을 모두 획득했으며 연속배양을 통한 높은 생산성으로 올해부터 의미 있는 규모의 CDMO 계약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