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강세에 ‘신고가’ (영상)

[美특징주]보잉, 법무부 ‘동체 구멍’ 사고 조사 소식에 약세
‘온라인 교육’ 듀오링고, 고속 성장 기대
  • 등록 2024-03-12 오전 10:01:23

    수정 2024-03-12 오전 10:01:2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물가 지표 발표와 다음주 FOMC 회의를 앞둔 만큼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었다.

FS 인베스트먼트의 라라 레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여전히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해 너무 낙관하고 있다”며 “2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준이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6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올해 총 4번 인하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1484.23, 4.1%)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제공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4%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7만2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신고가 행진을 이어간 게 호재로 작용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20만5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평균 매수 단가는 3만3706달러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보유한 현금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계속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다는 계획이다.

보잉(BA, 192.49, -3.0%)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보잉 주가가 3% 하락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법무부가 지난 1월 발생한 737MAX9 동체 구멍 사고와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당 이슈가 형사사건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737MAX10의 인증 및 인도도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법무부 조사는 통상적인 절차라는 의견도 나온다.

듀오링고(DUOL, 222.64, 4.3%)

온라인 학습(언어) 교육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듀오링고 주가가 월가 호평에 힘입어 4% 넘게 상승했다.

이날 JP모건의 브라이언 스마일크 애널리스트는 듀오링고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270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브라이언 스마일크는 “듀오링고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연평균 21% 증가하면서 시장 평균 3%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또 2026년까지 연평균 26%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뛰어난 마케팅 전략과 단계별 가격 책정 방식, 수학·음악 등 새로운 교육 시장으로의 확대 등이 긍정적이란 평가다.

듀오링고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8840만명(일일 2690만명), 유료 가입자는 660만명에 달한다.

브라이언 스마일크는 “지난해 듀오링고의 조정 EBITDA 마진이 17.6%였다”며 “장기 목표 30~35%를 향해 순항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