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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는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는 2~5월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전혀 다른 삶과 환경에서 살아온 두 사람의 숙명을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 속에 녹여낸 작품이다. 2014년 초연 이래 2019년과 2021년 시즌 각각 92%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를 예고한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뮤지컬 ‘시스터 액트’도 오는 2월 11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시스터 액트’는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에 흥겨운 멜로디로 개막 이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신작 창작뮤지컬도 대거 선보인다. 오리지널 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오는 5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 잘 알려진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하는 작품이다. 극작가 겸 연출가 조광화가 극작과 연출을, 작곡가 이나오가 작곡으로 참여한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7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베일을 벗는다. 이케다 리요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 인물을 통해 프랑스 혁명의 역사적 흐름을 담아내는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뮤지컬 콘서트로 먼저 선보인 ‘베르사유의 장미’는 섬세한 선율의 음악 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MK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EMK는 공동 제작투자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통해 공연 산업의 벨류 체인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 한해 관객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