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83포인트(2.12%) 오른 811.0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컨센서스 하회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 및 금리 급락 등에 힘입어 급등한 영향으로 코스닥이 상승 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CPI도 잘 넘겼고 불안했던 실적시즌도 끝난 만큼 이제 시장은 정치와 지정학 변수의 영향권에 들어서 전망”이라며 “국내 증시도 바이오와 인터넷, 신재생 등 금리 상승 피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다수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5.22%, 4.94%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4.58% 상승 중이다. 이외에도 HPSP(403870)가 5% 오르고 있으며 HLB(028300) JYP Ent.(035900) 알테오젠(196170) 클래시스(214150) 리노공업(05847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위메이드(112040)는 4.52% 하락 중이며 CJ ENM(035760)도 0.57%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 급등한 3만4827.7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1% 오른 4495.7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2.37% 상승한 1만4094.38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