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출발…美경제지표 호조 영향

9시6분 현재 전날보다 1% 오른 735.16p
  • 등록 2020-07-02 오전 9:14:41

    수정 2020-07-02 오전 9:14:41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일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간밤에 나온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따라 투자 심리가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에 SK바이오팜이 첫 거래를 시작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하자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7.58포인트) 오른 735.16포인트에 형성돼 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21억원, 기관이 25억원을 팔고 외국인이 38억원을 사고 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가 39억원을 매도중이다.

업종을 보면 유통과 기타서비스, 통신장비가 1% 대에서 오른다. 하락 흐름이 추세로 잡힌 업종은 감지되지 않는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상승이 많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 대에서 오르고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이 2%대로 오른다. 펄어비스(263750)가 내리는데 하락폭은 0.2%에 그친다.

종목을 보면 크리스탈(083790)이 전날보다 16% 오른 채 거래된다. 이 회사는 이날 장 시작을 앞두고 코로나 19 치료와 관련한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미국 증시는 지수별로 엇갈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3% 전날보다 하락 마감했다. 반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95% 각각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들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 지표도 호조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236만9000명이 증가해 전달보다 크게 회복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3.1에서 52.6으로 올라 확장 국면으로 반등했다.

다만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는 악재였다. 코로나 19 미국 신규 확진자가 하루 4만 명 이상으로 늘었고, 뉴욕시는 다음 주로 예정한 식당 실내 영업 재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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