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1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58포인트(1.6%) 내린 2005.2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2.13%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5%, 나스닥 지수는 2.54% 하락했다. 연준 위원이 잇달아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한 연설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경제지표로 볼 때 점진적인 통화정책의 정상화(기준금리 인상)를 단행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최근 몇 달간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가 4% 가까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금속(-2.22%) 제조업(-2.08%) 등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보험 업종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2% 이상 내렸다. 삼성물산(028260) 포스코(005490) 등도 2~3%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정도만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