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관건은 브렉시트 이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냐 여부이다. 현재 우리 증시는 브렉시트에 의한 단기 충격 이후 심리적 안정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양의 하루가 개장 후 흘러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급락 후 바로 전환점의 포인트가 나올지는 희박한 상황이다. 역시 개인투자자들도 그려 보고 있는 경향이 강한지 현물매도. 풋옵션매수의 대응으로 하루 진행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선물 쪽에서는 단기매매 성향이 강한 개인투자자들의 수급상 반발매수활용한 모습이 나오고 있다고 보인다.
현시점에서 냉정하게 보면 올 상반기 결국 제자리이다. 1,954포인트 시작점에서 현재 1,910포인트 결국 전년도 종가 1,961포인트 대비 겨우 50포인트 빠져있는 지수 상황이란 점이다. 다시 말해서 시장이 요란하게 움직이고 두려움을 주는 듯 하지만 막상 냉정하게 기준의 위치를 보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는 것이다. 이젠 관건은 브렉시트의 공포가 주는 영향이 아니라. 실적시즌과 미국의 통화정책 그리고 정부의 강도높은 경기대책 등이 얼마나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향후 어떠한 변화를 줄지 여부도 주목해야 한다고 보인다.
금일 시장동향에서는 특이한 것은 현대차(005380)의 강한 반등이다. 엔고현상에 의한 반사이익 가능성이 있다 치더라도 가격 반등이 의외인 경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당장 15만 원 돌파가격의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 해보이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가격반등을 준다는 것은 시장 전체를 지금 당장 폭락의 공포로 바로 몰아가지 않고 단기 급락과정 이후 등락과정의 구간을 형성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아닌가 예상되는 바이다.
선물 데일리 시황지수는 금일 237.30자리의 기준으로 지지 여부와 등락 여부의 반등 하루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양봉 상승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더라도 이것은 전환 포인트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금일 하루 240.70~90 사이의 가격 반등이 오나 아니면 237.30하회하여 흐름으로 흔들다 마감하는 날이다. 중요한 것은 이번 주 시작하는 상황에서 한 주간에 양방향이지 원웨이 방향으로 형성될 가능성은 희박할듯하다. 또한, 오늘 하루가 전체의 변화를 가져다줄 모멘텀의 모습이 아니기에 전체적인 시장 상황은 여전히 냉정함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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