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은 3일 야권통합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하고,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며 국민의 무서움을 모르는 소치”라고 쓴소리했다.
이날 박 의원은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나와 “친노 패권 청산과 수구 진보 세력의 교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통합 논의를 한다는 것은 지금 국민의당의 무력화를 노리는 고도의 정략적인 꼼수고 정치적 술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친노 패권과 운동권적 수구 진보 세력들 때문에 정권을 교체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더불어민주당을 대체하기 위해서 국민의당을 창당한 것”이라며 “그런데 국민이 기대하고 있는 새정치 그리고 중도 개혁의 정책을 한번 실천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선거철만 되면 선거공학적인 이합집산을 이야기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그는 “무당층 40% 중도보수를 지향하는 국민 또 새누리당에 염증을 느끼는 이탈한 민심 또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 이탈한 민심을 규합을 해서 새로운 비전과 가치로 뭉치면 야권 분열의 효과보다는 새로운 정당의 출현과 다당제에 대한 기대효과가 더 훨씬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