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새해 첫 명명식

  • 등록 2015-01-21 오전 9:40:40

    수정 2015-01-21 오전 9:51:39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큐 암린(Q AMREEN)’으로 명명한 뒤 선상에서 단체사진 한 컷. 가운데가 이 선박의 대모인 퀸타나시핑사 빅토리아 포지오폴로 최고운영책임자(COO). 우측 옆 성동조선해양 강양수 영업본부장, 우측 끝에서 세번째 성동조선해양 김윤하 생산부본부장. 성동조선해양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성동조선해양은 올해 첫 명명식을 20일 했다.

이날 명명식을 한 선박은 지난 2013년 3월 그리스 선사인 퀸타나시핑사로부터 수주한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 중 마지막 선박이다.

길이 292m, 폭 45m의 제원으로 축구장 약 2배 크기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 선박은 평균 15.2노트(knots)의 속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다.

이날 명명식에는 성동조선해양 김윤하 생산부본부장과 이 선박의 대모를 맡은 퀸타나시핑사 빅토리아 포지오폴로 최고운영책임자를 비롯한 선주 측 내빈, ABS선급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빅토리아 여사는 이 선박을 선주 측 관계자 손녀의 이름을 딴 ‘큐 암린’으로 명명했으며, 참석자들은 선원들과 선박의 안전 운항을 함께 기원했다.

김윤하 생산부본부장은 “성동조선해양은 작년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중대형 상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면서 “올해에도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고효율 기술이 적용된 선박을 최고 품질로 건조해 선주에게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선박의 조종실인 휠하우스에서 테이프컷팅식. 가운데가 이 선박의 대모인 퀸타나시핑사 빅토리아 포지오폴로 최고운영책임자. 좌측 옆 성동조선해양 강양수 영업본부장, 김윤하 생산부본부장. 성동조선해양 제공.
선박의 탄생을 알리는 혼블로잉(Horn Blowing)을 하고 있는 이 선박의 대모 퀸타나시핑사 빅토리아 포지오폴로 최고운영책임자. 성동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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