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진상 고객, 직원 무릎 꿇리더니.. '갑질 논란'

  • 등록 2014-12-28 오후 5:07:52

    수정 2014-12-28 오후 7:35:53

요즘 이른바 ‘갑질’ 횡포가 논란인 가운데 한 백화점 직원이 고객으로부터 폭언을 당했다는 글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요즘 이른바 ‘갑질’ 횡포가 논란인 가운데 한 백화점 직원이 고객으로부터 폭언을 당했다는 글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경기도 A 백화점 갑질 횡포 목격’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갑질’이란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지난 27일 경기도의 A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횡포를 부리는 모녀를 목격했다. 특히 이 모녀는 한 아르바이트생에게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비뚤어진 갑질을 한 진상 고객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는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후 해당 아르바이트생의 가족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한 프로그램에 제보했으며 연락이 온다면 인터뷰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건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아 고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본인 일처럼 함께 맘 아파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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