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직장인 2명 가운데 1명이 ‘탈모’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갈더마코리아㈜ 여성 전용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와 함께 남녀 직장인 56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탈모 고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서 ‘지금 현재 탈모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5.5%가 ‘그렇다’고 답했다. 남성(58.3%)이 여성(54.7%)보다 근소한 차이로 많았으며, 여성도 남성 못지 않게 탈모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직장 내 업무 스트레스(남 61.4%, 여 75.2%)’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유전 및 호르몬 영향(19.7%)’과 ‘다이어트(11.8%)’를 각각 2, 3위로 선택한 반면, 여성은 ‘유전 및 호르몬 영향(7.6%)’보다 ‘다이어트(12.9%)’와 같은 환경적 요인을 더 크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를 부르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남녀의 답변이 같았다. 1위가 ‘직장 상사로부터 꾸지람이나 거래처의 불만사항을 들을 때(남42.5%, 여43.9%)’, 2위는 ‘잦은 야근(남29.1%, 여23.4%)’, 3위는 ‘업무 중 실수를 저질렀을 때(남15.0%, 여19.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