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전기차 보급 앞장선다"

환경부·BMW 코리아·포스코 ICT와 함께 전기차 충전소 확대 나서
이마트 80개 점포서 전기차 전 차종 충전 가능
향후 150여개 전점으로 지속적 확대
  • 등록 2014-09-25 오전 10:03:17

    수정 2014-09-25 오전 10:03:1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앞으로는 전국에 있는 이마트(139480) 점포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이마트는 25일 이마트 죽전점에서 환경부와 BMW 코리아, 포스코 ICT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충전소 정식 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마트에 설치돼 있는 민간 전기차 충전기는 전국 35개 도시, 80개 점포, 119개에 달한다. BMW 코리아에서 충전기 구입 및 설치를 맡았고, 포스코 ICT는 자체 충전인프라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한 운영을 담당했다.

이마트는 향후 전기차 충전소를 이마트 150여개 전점으로 확대하는 한편, 신규 점포도 기획 단계부터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마트에서 전기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포스코 ICT 충전 멤버십 카드를 구매하면 된다. BMW i3, 레이, 쏘울, SM3, 닛산 리프, GM 스파크 등 전기차 전 차종에 대해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기는 시간당 약 7kw를 충전할 수 있으며, BMW i3의 경우 kw당 주행거리가 약 7km인 점을 고려하면 1시간에 약 50km 주행 가능한 양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전기차 이용자들은 전국에 점포가 있는 이마트에서 보다 편리하게 전기를 충전할 수 있고, 이마트는 추가 고객 유입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기는 35%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29%는 제주특별자치도에 편중돼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기차를 방전상태에서 완전히 충전하는 데 약 3시간 가량이 소요된다”며 “충전을 기다리는 동안 이마트에서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수적으로 고객 유입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가 공개한 연도별 전기차 보급 현황에 따르면 국내 전기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11년 이래로 매년 두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도별 전기차 보급 현황(자료: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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