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7시 26분 독도...육지에선 31분 울산 간절곳·방어진
  • 등록 2013-12-24 오전 11:49:11

    수정 2013-12-24 오전 11:49:11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새해 첫 일출은 아침 7시 26분 23초 독도에서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7시 31분 23초 울산 간절곳과 방어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14년 1월 1일 주요 지역의 해 뜨는 시각을 24일 발표했다.

천문연에 따르면, 해양에서는 독도(7시 26분)에 이어 울릉도(31분 7초), 부산 태종대(31분 40초), 부산 해운대(31분 42초), 부산 다대포(32분 10초) 등의 순서로 일출을 볼 수 있다. 내륙지방에서는 울산 간절곳·방어진(31분 23초)을 시작으로 울산 대왕암공원(31분 26초), 울산 주전몽돌(31분 34초), 감포 수증릉(31분 53초), 포항 호미곶(32분 26초) 등에서 가능하다.

천문연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일반적으로 일출은 동남쪽으로 갈수록 먼저 볼 수 있고 서남쪽으로 갈수록 늦게까지 해를 볼 수 있다”며 “높은 곳일수록 늦게까지 혹은 일찍 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이다. 12월 31일 오후 5시 40분 14초까지 일몰을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가학리로, 오후 5시 35분 14초까지 일몰 시청이 가능하다.

기타 지역의 일출·몰 시각은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astro.kasi.re.kr)에서 알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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