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하이옌이 이날 오전 6시 수도 하노이에서 약 120km 떨어진 꽝닌성에 상륙했다”면서 “일대에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현재 하이옌의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30m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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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꼽히는 하이옌은 이미 필리핀에서 1만 2000명이 넘는 인명피해를 내 베트남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하이옌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바다제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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