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셀프 난방 용품 벌써부터 인기

  • 등록 2013-10-28 오전 10:55:11

    수정 2013-10-28 오전 10:55:1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불황이 길어지며 저비용으로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뽁뽁이, 문풍지 등 단열용품이 겨울이 오기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비닐커튼, 뽁뽁이, 문풍지 등 외부로부터 바람을 막아주는 단열재 용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특히 뽁뽁이는 인기 주간 검색어 베스트 10위 안에 랭크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최근에는 다양한 무늬가 더해져 보온성에 인테리어 기능까지 갖춘 하이브리드형 난방용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밖에도 털실내화, 핫팩 등의 무전력 상품을 선호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출입문이나 창문에서 새는 외풍만 막아도 실내온도를 2~3도 높여 난방비를 10~20%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며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앞두고 전기세 인상이 예상돼 관련상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11번가는 다음달 10일까지 ‘난방비 때려잡는 초저가 방한용품’을 열고 털슬리퍼, 비닐커튼, 보온병 등 난방 관련용품을 한 데 모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는 14만원 상당의 ‘일월 순면 황토 온수매트’를 7만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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