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이석기, 혐의 전면부인…"국정원의 날조사건"

  • 등록 2013-08-29 오전 11:00:05

    수정 2013-08-29 오전 11:00:05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내란음모혐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자신에 대한 혐의는 “한미디로 국정원 날조·조작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최고위원-의원단 연석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회의 참석 후 국회 의원회관으로 이동했다.

다음은 이 의원과 기자와의 일문일답.

▲내란음모혐의 적용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 황당하다. 한마디로 국정원의 날조·조작사건이라고 본다.

▲총기를 준비했다는 얘기는.

- 더욱 기가막히고 어이없는 일이다.

▲그럼 주요시설 공격은 어떻게 생각하나.

- 상상속의 소설. 국정원의 상상속에 나온게 아닌가

▲국정원에서 확보했다는 녹취록은 어떻게 생각하나.

- 사실과 다르다.

▲어떤부분이 사실이 아닌가.

- 사살, 실탄지시, 총기 그런 말이 언론에 나오는데 전혀 사실 아니다. 철저한 모략극이고 날조극이다.

▲오늘 나오게 된 이유는

- 적법한 절차에 따라 당당하게 빨리 정리해야 국정원이 못된 버릇 고치지 않겠냐 해서 왔다.

▲어제 도피설 있었는데.

- 도피는 무슨, 어제 서울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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