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20일 “그룹 출범 이후 매년 2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올해도 2조 이상을 투자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형 성장동력 발굴과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투자액은 ▲에너지 2조원 ▲유통 4500억원 ▲건설 2500억원 등이다.
에너지 부문의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는 그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던 제4중질유분해 시설을 상반기 중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이 시설에 총 1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시설 가동시 GS칼텍스는 국내 최대의 고도화 능력을 갖추는 동시에 국내 업계 1위의 고도화 비율(34.6%)을 달성하게 된다. GS칼텍스는 또 신규 사업과 설비 확충을 위해 약 9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GS EPS는 현재 건설 중인 415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 3호기신규 발전소 건설 추진 등에 약 2200억원을 투자한다.아울러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유연탄 광산 지분 투자를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에도 나설 방침이다.
GS샵은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우수한 중소 기업들의 해외판로 확대에 나서는 등 글로벌 성장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GS건설은 기존 주력사업인 해외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 사업수행역량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신성장동력인 오프 쇼어와 담수화사업 등 신성장사업에도 투자를 지속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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