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잡아라‘..LG전자, 소형 3D TV 공략

27인치 시네마3D 스마트TV 국내 시장 출시
  • 등록 2012-10-25 오전 11:00:00

    수정 2012-10-25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올해 말 아날로그 방송 종료 및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에 발맞춰 LG전자(066570)가 소형 3D TV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LG전자(066570)는 27인치 크기의 ‘시네마 3D 스마트TV’를 이번 주말 국내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크기는 작아졌지만 기존 기능을 그대로 담았다.

세계 최대규모 한류 컨텐츠 서비스 ‘K-POP 존’을 비롯해 3D 전용 컨텐츠 서비스 ‘3D 월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매직 리모콘’으로 이러한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각종 주변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트북과 무선으로 연결해 콘텐츠 감상 및 PC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전용 케이블을 통해 휴대폰 콘텐츠도 감상할 수도 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하면 일반 PC와 동일한 환경에서 인터넷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베젤(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해 3D영상 시청시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 시네마3D 기능은 눈이 편안하면서도 깊은 입체감을 제공한다. 리모컨의 3D 변환 버튼만 누르면 TV 방송 등 모든 2D 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72만9000원이다.

통계청은 올해 전체 가구 중 25%를 1인 가구가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태권 LG전자 HE마케팅담당 상무는 “시네마3D 스마트TV의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경험하고 싶은 1인 가구, 세컨드 TV로도 스마트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며 “우수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소형 스마트TV 라인업을 지속 확대, ‘3D도 스마트도 역시 LG’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것” 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출시한 27인치 ‘시네마 3D 스마트TV’. LG전자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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