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과 단기간 큰폭 조정에 따른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도가 확대되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장초반 2160선도 회복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한때 2130선 중반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053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기관·외국인 등 주요 수급주체 모두 사자우위다. 개인은 매수폭을 늘리며 1186억원 매수우위다.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809억원 793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 내리는 업종 반반이다. 최근 조정을 받았던 화학업종을 비롯해 운송장비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2% 이상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음식료품, 통신업, 종이목재, 은행 등이 1% 이상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총상위주에서는 혼조세다. 자동차3인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가 1% 정도 오르고 있는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약보합 상태다.
IT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약보합을 나타내며 90만원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는 각각 2%, 4% 이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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