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네이버 이용자는 기존 첫화면 외에도 개인 맞춤형 `데스크홈`과 검색창만 나오는 `검색 홈` 3가지 중 하나를 골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오는 10일부터는 검색결과 화면 이용자 환경(UI)도 개편된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은 6일 분당 신사옥 `그린팩토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서비스 개편을 발표했다.
데스크홈은 개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홈페이지다. 개인화웹서비스(PWE) 일종으로 캘린더나 가계부, 계좌조회, 주소록 등 개인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미투데이나 블로그, 카페 새소식이나 댓글을 확인하고 포스팅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캐스트도 여기에 포함된다.
N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을 데스크홈 상에서 바로 수정하거나 편집할 수 있으며 데스크홈 오른편에 있는 `네이버 커뮤니케이터`를 통해 메모나 메일, 쪽지를 관리할 수 있다.
검색홈은 저사양 PC 등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 환경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검색 기능만을 이용하려는 사용자를 위해 준비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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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검색은 이용자가 한번의 검색만으로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관련 정보를 계속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달 30일 네이버재팬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시퀀스 검색은 사용자가 최초 입력한 검색어 요구에 맞춰 최적화된 질문으로 유도하는 서비스. 네이버가 그동안 축적해 온 사용자 행태분석에 기반했다.
네이버는 리얼타임 검색과 시퀀스 검색을 비롯해 네이버 검색 서비스 이용자 경험 조사 결과를 검색 서비스에 반영해 오는 10일부터 통합검색 이용자 환경(UI)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김상헌 NHN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년간 이용자의 니즈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해 왔으며 올해에도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데스크홈을 제공하고 리얼타임 검색, 시퀀스 검색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홈페이지와 검색 서비스를 모바일에도 구현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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