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작년 말 한꺼번에 퇴사한 6000여 명의 명예퇴직자를 재취업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되고, 협력사 입장에서는 KT와의 인적 네트워크가 마련될 기회가 된다.
KT(030200)는 작년 말 사업합리화와 조직구조 슬림화를 통해 6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에게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명예퇴직자 중에는 정보통신감리원 자격보유자 1922명을 포함 53%가 기술서비스 직무 경험자다. 또 25%는 마케팅·영업 경험이 풍부한 인력들이다.
KT 관계자는 "퇴직 직원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통한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재직 기간에 쌓아온 통신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살려 협력사 사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협력사 입장에서는 KT 직원의 기술·영업 노하우 뿐만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를 희망하는 곳도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방면에서 퇴직직원을 희망하는 협력사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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